Claude 4.7부터 토큰이 30% 더 나온다: 단가표만 보면 틀리는 이유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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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e API 가격 문서를 보다가 표 아래 각주 하나를 발견했다. 가격표 자체보다 이쪽이 비용에 더 크게 작용한다.

Claude 4.7 and later models and Claude Mythos Preview use a newer tokenizer that contributes to their improved performance on a wide range of tasks. This tokenizer produces approximately 30% more tokens for the same text. The exact increase depends on the content and workload shape. Claude Sonnet 4.6 and earlier models use the previous tokenizer.

요약하면 이렇다. Claude 4.7부터 토크나이저가 바뀌었고, 같은 글이 약 30% 더 많은 토큰으로 쪼개진다.

왜 이게 가격 문제인가

API 요금은 토큰 단위로 붙는다. 그래서 청구액은 이 곱셈이다.

청구액 = 토큰 수 × 토큰당 단가

가격표는 오른쪽 항만 보여준다. 왼쪽 항이 30% 커지면 단가가 한 푼도 안 올라도 청구액은 30% 오른다.

경계선은 4.7이다. 공식 문구를 그대로 옮기면 “Claude 4.7 이상”이 새 토크나이저, “Claude Sonnet 4.6과 그 이전”이 이전 토크나이저다.

토크나이저해당 모델
새 것 (토큰 +30%)Opus 4.7 · 4.8 · 5, Fable 5, Mythos 5
이전 것Sonnet 4.6 이하, Opus 4.6 이하, Haiku 4.5

모델을 올릴 때 실제로 얼마가 되나

블로그 글 한 편을 넣어 요약을 받는 작업으로 계산했다. 이전 토크나이저 기준 입력 5,000 · 출력 1,000 토큰짜리 원문이고, 새 토크나이저에서는 같은 원문이 6,500 / 1,300 토큰이 된다.

경우 1 — 단가가 같을 때: Opus 4.6 → Opus 5

둘 다 $5/$25다. 가격표만 보면 아무것도 안 바뀐다.

입력출력합계
Opus 4.65,000 × $5 ÷ 1M = $0.0251,000 × $25 ÷ 1M = $0.025$0.0500
Opus 56,500 × $5 ÷ 1M = $0.03251,300 × $25 ÷ 1M = $0.0325$0.0650

+30%다. 단가표에는 이 상승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경우 2 — 단가가 내렸을 때: Sonnet 4.6 → Sonnet 5

Sonnet 4.6은 $3/$15, Sonnet 5는 $2/$10이다. 단가만 보면 33% 인하다.

합계
Sonnet 4.6 ($3/$15, 이전 토크나이저)$0.0300
Sonnet 5 ($2/$10, 새 토크나이저)$0.0260

실제 절감은 **13%**다. 단가표의 33%가 아니다. 토큰 30% 증가가 인하분의 절반 이상을 먹었다.

정리하면 이렇게 갈린다.

이동단가 변화토큰 변화실제 청구액
Opus 4.6 → Opus 50%+30%+30%
Sonnet 4.6 → Sonnet 5−33%+30%−13%

컨텍스트 창도 같이 좁아진다

토큰 수가 늘면 영향받는 게 비용만은 아니다. 컨텍스트 한도도 토큰 단위다.

1M 토큰 창에 들어가는 원문의 양은 1 ÷ 1.3 = **약 77%**가 된다. 같은 100만 토큰인데 담기는 글자 수는 약 23% 줄어든다.

긴 문서를 통째로 넣어 처리하는 파이프라인이라면 이쪽이 비용보다 먼저 부딪힐 수 있다. 이전 모델에서 아슬아슬하게 들어가던 문서가 새 모델에서 한도를 넘길 수 있다는 뜻이다.

30%를 그대로 믿으면 안 되는 이유

공식 문서가 직접 단서를 달아 뒀다.

The exact increase depends on the content and workload shape.

정확한 증가폭은 콘텐츠와 작업 형태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30%는 근사치이고, 실제 값은 다룰 텍스트로 직접 재야 한다.

토크나이저는 자주 쓰이는 문자열을 한 토큰으로 묶는 방식이라, 어떤 텍스트를 넣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영어 산문, 한국어, 코드, JSON, 로그는 각각 다르게 쪼개진다. 특히 한국어는 영어보다 토큰이 많이 나오는 편이라 기준선 자체가 다르다.

재는 방법은 정해져 있다. 토큰 계산 엔드포인트에 같은 텍스트를 구·신 토크나이저 모델로 각각 보내 비교하면 된다.

import anthropic

client = anthropic.Anthropic()
text = open("sample.txt").read()   # 실제로 다룰 텍스트를 넣는다

def count(model):
    r = client.messages.count_tokens(
        model=model,
        messages=[{"role": "user", "content": text}],
    )
    return r.input_tokens

old = count("claude-sonnet-4-6")   # 이전 토크나이저
new = count("claude-sonnet-5")     # 새 토크나이저
print(f"{old}{new}  ({new / old - 1:+.1%})")

이 엔드포인트는 요청을 실제로 보내지 않으므로 토큰 요금이 붙지 않는다. 다른 회사 토크나이저(tiktoken 등)로 세면 값이 맞지 않으니 쓰지 말아야 한다.

실무에서 어떻게 다룰까

  • 모델을 올릴 때 단가표만 보고 판단하지 않는다. 4.6 이하 → 4.7 이상 이동은 토큰이 늘어난다는 걸 곱해서 봐야 한다.
  • 원가 계산은 “원문 1건당 얼마”로 잡는다. “토큰당 얼마”로 잡으면 토크나이저가 바뀔 때 계산이 조용히 어긋난다.
  • 컨텍스트 여유를 다시 잰다. 한도에 가깝게 채워 넣던 파이프라인은 새 모델에서 넘칠 수 있다.
  • 프롬프트 캐싱은 여전히 유효하다. 캐시 읽기는 기본 입력 단가의 0.1배이므로, 토큰이 늘어난 만큼 캐싱의 절감 효과도 같이 커진다.
  • 이 글의 수치는 2026년 8월 23일 공식 가격 문서 기준이다. 단가와 각주 모두 공식 가격 문서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정리

  • Claude 4.7 이상은 새 토크나이저를 쓰고, 같은 텍스트에 약 30% 더 많은 토큰이 나온다.
  • 단가가 같은 이동(Opus 4.6 → Opus 5)은 청구액이 30% 오른다. 가격표에는 안 보인다.
  • 단가가 내린 이동(Sonnet 4.6 → Sonnet 5)은 단가표상 33% 인하지만 **실제 절감은 13%**다.
  • 1M 컨텍스트에 담기는 원문의 양은 약 23% 줄어든다.
  • 30%는 근사치다. 토큰 계산 엔드포인트로 자기 텍스트를 직접 재는 것이 유일하게 정확한 방법이다.

자주 묻는 질문

어느 모델이 새 토크나이저를 쓰나요?

공식 문서 기준으로 Claude 4.7 이상 모델과 Claude Mythos Preview가 새 토크나이저를 씁니다. Claude Sonnet 4.6과 그 이전 모델은 이전 토크나이저를 씁니다.

단가가 안 올랐는데 왜 비용이 오르나요?

요금은 토큰 단위로 부과되는데, 같은 글이 더 많은 토큰으로 쪼개지기 때문입니다. 단가(토큰당 가격)는 그대로여도 토큰 수가 늘면 곱한 값이 커집니다.

그럼 Sonnet 5로 옮기면 손해인가요?

아닙니다. Sonnet 4.6은 $3/$15, Sonnet 5는 $2/$10이라 단가 인하폭이 토큰 증가분보다 큽니다. 다만 절감률이 단가표에서 보이는 33%가 아니라 약 13%라는 점을 계산에 넣어야 합니다.

내 작업에서 실제로 몇 % 늘어나는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토큰 계산 엔드포인트(/v1/messages/count_tokens)에 같은 텍스트를 구/신 토크나이저 모델로 각각 보내 비교하면 됩니다. 공식 문서도 30%는 근사치이며 콘텐츠에 따라 다르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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